‘한국 B무비 레전드’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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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의 ‘지구를 지켜라!

한국의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연출은 여전히 장준화 감독이 맡게 되었으며, 최근 ‘유전’, ‘미드 소마’ 등 충격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았던 아리 애스터가 제작자로 나섰다.

영화는 자신의 모든 불행이 지구를 침공하려는 외계인의 음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청년 병구(신하균)의 이야기다. 그는 한 회사의 사장인 강만식(백윤식)이 외계인이라고 믿고 그를 납치한 후 진실을 실토하라며 고문한다. 영화는 사회의 불합리를 절묘하게 대입시킨 시나리오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반전으로 매니아들과 평단의 찬사를 들었다.

막상 한국내 개봉당시 흥행 성적은 초라했지만, 한국은 물론 해외의 장르물 마니아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이다. 아리 애스터 감독 역시 ‘미드소마’를 구상하면서 참고한 작품으로 ‘지구를 지켜라!’를 꼽았을 정도다.

특히, 정신이 아득해지는 ‘미드소마’의 파격적인 결말이 바로 ‘지구를 지켜라!’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했다.

한편, 아리 애스터 감독은 ‘장준환 감독이 이 기념비적인 작품을 미국에서 세계의 복잡한 상황을 연결시킨다는 소식을 듣고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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